티스토리 뷰


오늘은 코인들의 폭등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유빗거래소(구 야피존) 의 해킹소식이다. 얘네들은 이미 과거에도 야피존 시절에 해킹을 당해 약 30%의 손실을 고객에게 전가시킨 사례가 있다. 

과거의 사례를 찾아보자. 지난 4월 22일에 발생했으며 3831개의 비트코인이 탈취되어 한화 약 55억원의 손실을 입은바 있다. 새벽 2시~3시경에 공격을 당해 핫 월렛이 털린 것이다. 핫 월렛 실시간으로 거래소에서 거래를 하기 위한 시스템에 연결된 지갑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 때 야피존은 해킹의 책임을 고객 모두에게 공평하게 37.08%를 차감했다고 전해진다. 놀랍다. 거기다가 원화를 가진 고객의 계좌까지 차감했다고 하니 한번 더 놀라고 말았다. 대단해요 야피조온~!

이때 손실된 재산을 대신하여 Fei라는 포인트 같은걸 고객에게 지급했다고 한다. 이 Fei는 야피존 거래소에서 거래가 발생 할 때 발생하는 수수료 수익을 고객에게 지급하여 손실을 면해준다고 하는 일종의 채권이었던 것이다. 이렇게 고객에게 빚을 갚아나가고 있었는데... 바로 오늘 12월 19일 동일한 사태가 한번 더 터져버린것이다. 




유빗 거래소는 모든 거래를 정지했고 파산 절차를 밟기로 결정했다. 12월 19일 해킹의 피해액은 대략 3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이전 해킹사건의 피해액의 보상도 끝내지 못한 채 한번 더 손실을 입은 것이고 파산절차를 밟았으니 고객들이 피해를 보상받기는 어려워보인다. 이번에도 고객 자산을 75%로 감산했다고 하며 보상안을 마련중이라고 한다. 

거래소를 통한 거래를 한다면 하드월렛을 쓰던가...(usb 타입 잇죠? ) 나노 머시기같은거... 아니면 거래소를 분산해서 사용하도록 하자. 한개의 거래소만 믿고 있다가 폭망할지도 모른다. 국내 대형 거래소의 경우 여기보단 훨씬 안전하다고 생각되어진다만... 사람 일은 모르는 것이다. 

하드월렛 또한 안전하다고는 하지만 분실이나 망가지면 어쩐단 말인가... 개인적으로는 코인원의 ceo가 해킹대회 수상 경력이 있는 보안 전문가라고 하니 국내 거래소 중 믿음직하며 업비트 또한 주식 hts 시스템을 운영하는 두나무라는 업체가 런칭한 시스템이니만큼 안전하리라 생각한다. 

다들 안전하게 코인들을 보관하길 바란다.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