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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듭되는 삼전의 자살골을 지켜보다 갤럭시 S22 GOS 비활성화 해제, GPS, 콜드랍 이슈들을 정리해봅니다. 

 

 

 

 

GOS

게임 최적화 서비스(Game Optimizing Service) : 게임 성능과 발열 관리를 위한 최적화 기능이 있는 앱을 말합니다. 사용하지 않는 메모리를 정리해줘서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메모리를 늘려주기도 하고 게임 성능을 낮추거나 높임으로 발열, 배터리 효율 등을 조절할 수 있는데요. 

 

GOS - 게임 최적화 서비스(Game  Optimizing  Service)

갤럭시 S22 모든 사건의 발단이 GOS 이슈인데요. 원래 갤럭시 모든 시리즈에 들어가고 있던 게임 최적화 서비스입니다.

 

1. GOS를 끌 수 없게 했다. 

그런데 왜 이번 모델부터 유난히 이슈가 되었느냐? 삼성전자에서 GOS 에서 게임 성능을 줄이도록 하는 기능을 끌 수 없도록 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One UI 4.0을 사용하는 유저가 게임이 유난히 느려서 GOS 기능을 끄려고 했는데 안꺼지게끔 해놨기 때문이죠.

 

2. -70% 도가 넘는 성능 하락폭

 S20 때까지만 하더라도 끌수 있는 방법을 찾아서 끌수 있었기도 했고 S20 스냅드래곤 865와 달리 S21이나 S22 는 발열에 배우 취약했고 이를 제어하기 위해서 거의 최대 성능에서 70%정도나 깎이게 되었으니 체감상은 물론이고 하드 유저들의 반발은 상상을 초월했던 것이죠. 

 

3. 성능 부족 현상을 소비자 보호라는 기만과 핑계로 대응

이에 대한 삼성전자의 해명은 소비자 안전 때문이고 이 부분은 양보를 할 수 없다는 삼성전자 답변은 사용자들 분노를 폭발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https://youtu.be/sKEI3qjHMIE

 

 

4. 게임 외에도 동작하게 만든 GOS

 

알고보니 게임만 동작는줄 알았던 GOS가 왠만한 거의 모든 앱에서 동작하고 있었던 것인데요. 일반 카메라 앱, 카카오톡 과 같은 것들까지도 말이죠. 그러니 '게임 안하면 상관없는것 아니야?' 라고 생각했던 사용자들 뒤통수까지 얼얼하게 만든셈입니다. 

 

5. 그럼에도 불구하고 벤치마킹 앱은 GOS 제외하는 기만

 

여기서 삼성전자에 가장 실망한 부분이 아닐까 싶은데요. 이 GOS는 벤치마크 앱에서는 동작하지 않아 성능 수치들은 실제 게임 성능과 전혀 다른 높은 수치를 기록하게 만들어서 긱벤치에서 영구 퇴출당하는 불명예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창피한 노릇이죠. 

 

6. 문제가 불거지자 GOS 비활성화(해제) 기능 업데이트

 

소비자 안전과 보호를 위해 양보할 수 없다던 삼성전자는 GOS 이슈 논란이 커지자  GOS를 비활성화(해제) 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 했는데요. 이건 뭐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라 유저들의 분노는 그대로 간직하게 된 셈이었습니다. 처음 대처를 너무 못했어요. 


갤럭시 S22 울트라 GPS 이슈

갤럭시 S22 울트라 GPS 이슈

해외 갤럭시 S22 울트라 사용자들이 GPS가 정상적으로 동작하지 않는다는 게시글이 달렸고 여기에 같은 증상을 겪고 있다는 댓글이 300개가 넘게 달렸다고 합니다. 기기를 재시작하는 방법 등으로 대응하고 있으나 삼성전자 측은 GPS 관련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제공하기로 했다 합니다. 


갤럭시 S22 콜 드랍 이슈

삼성커뮤니티 콜드랍 현상 게시글 이미지 출처

 

삼성커뮤니티 콜드랍 현상 게시글에 있는 것처럼 콜드랍은 스마트폰이 전화를 단절하는 현상을 얘기합니다. 받고 싶어도 받을 수가 없는거죠. 

 

통신 3사 모두 발생하고 자급제폰 상관없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현재 업데이트를 한번 제공했으나 같은 문제들이 삼성전자 공식 커뮤니티나 스마트폰 관련 커뮤니티에 계속 제보되고 있는 상황이네요. 업데이트만으로 해결이 어려운 상황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물론 추측이긴 하지만요. 


총평

 

이렇듯 연일 똥볼을 거듭하는 삼성전자 모습을 보면 안타깝기 그지 없는데요. 저도 갤럭시 S20+를 정말 좋다고 생각하며 사용했었기 때문이죠. 마지막 쓸만한 모델을 사용한 경험은 아니었나 걱정되기도 하는데요. 

 

안좋은 성능 발열 관리 안되는 S21을 보며 다시 아이폰으로 넘어가야 되는 생각을 하게 됐었고 S22가 그 쐐기를 박기도 전에 아이폰으로 넘어가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요즘들어 다시 이건희 회장의 애니콜 화형식 장면이 자꾸 생각나면서 품질경영 기초를 세워 지금 스마트폰 제조업체 1위를 노리는 글로벌 회사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생각하는데 말이죠. 

 

유명한 이건희 회장 애니콜 화형식 장면

 

 

최근 접는길만이 살길이라고 생각한건지 폴드, 플립 폰을 대박 터뜨리면서 스마트폰 업계에 폼팩터 혁신을 일으키며 애플을 따라가는가 했는데 ... 현실은 좀 암울해졌단 말이죠. 접는 폰만 신경 쓰다가는 스마트폰 사업을 접게 되는 발단이 되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애플 vs 삼성전자 디바이스 내부 신경쓰는것만 봐도 품질 경영이 아닌 원가 절감만 살길로 생각한 것 같습니다. 

 

 

맥북 vs 갤럭시북 내부

맥북 vs 갤럭시북 내부

 

아이폰 vs 갤럭시 폰 내부

 

이런 뼈아픈 위기를 기회로 삼아 애플과도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스마트폰 제조 업체로 우뚝 설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창피한 건 창피한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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