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애플페이 국내 결제 가능성에 대한 소식들이 들려오고 있는데요. 아이폰 유저로서 뉴스 제목만 보고도 무척 기대하게 만드는 내용이었는데요. 국내 아이폰 이용자가 20~30%에 육박하고 점점 비중이 높아지면서 앞으로도 애플페이 국내 결제 가능성에 대한 이슈는 계속해서 불거질 예정입니다.
시범서비스 `22년 11월 30일 시행
NFC단말기 시스템이 있는 곳부터 시행한다고 하네요. 신세계 백화점이나 편의점 같은 일부 지점에서만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카드는 애플 아이폰이 국내 점유율을 엄청나게 확보할 것으로 예측하는 듯 보입니다.
애플페이 독점을 이용해 현대카드 마켓 쉐어를 늘리려는 전략으로 보이죠. 초반 투자 또한 대형 밴(van)사 6곳과 계약을 맺고 NFC 단말기를 업그레이드 하는 방식으로 애플페이 사용을 가능하게 하도록 하는 전략입니다.
현대카드는 단말기 비용 60%를 프로모션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세웠지만 여신전문금융업법상 저촉될 가능성이 제기 되면서 난관에 봉착했다고 하네요.
현대카드가 어느정도의 출혈을 감수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늘리는지 지켜 보는 것이 재밌을 것 같습니다.
현대카드와 제휴한다?
업계 내에서 현대카드와 제휴해 한국 국내 도입을 준비하고 있으며 티머니까지 더해져 교통카드 기능까지 갖춘다는 것이었죠. 이 일각에 주장에 대해서는 현대카드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 했고 애플 코리아 측도 황당하다는 입장이라고 합니다. --> 9월 6일 루머였다고 인정하지 않았는데 9월 13일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공식적으로 독점계약을 체결했다는 기사가 올라오죠. 역시 아니땐 굴뚝에 연기가 나지 않는다고 괜한 루머나 이런것들이 나오지 않는것 같습니다...
내용인 즉슨 애플페이 도입을 위해 애플과 1년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는 내용이구요. 여러가지 프로모션 또한 계획 중이라고 합니다. 아이폰-아이패드-애플워치 추첨 지급, 애플 최신 기기 구매지원금 지원, 애플케어 보험 지급, 카드 연회비 캐시백 이런것들이 있습니다.
애플페이 사용을 위해서는 국내 가맹점들에 NFC 단말기가 보급되어야 하는 상황인데요. 국내 전체에 보급되려면 약 3,000억원의 비용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아마 애플페이가 어느정도 자리를 잡게 되면 ( 시장 점유율을 갖게 되고 ) 카드사나 밴(VAN) 사들이 비용을 직접 들이지 않더라도 많은 가맹점에서 스스로 바꾸게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초기 투자 비용이 크고 애플페이 수수료가 결제 금액에 0.15%를 내야 하는 부분이 최대 걸림돌이 될 것 같다는 지적입니다.
애플페이가 테슬라에 등장했다는데?
테슬라가 한국 사용자들을 위해 IOS 앱 내 지갑 설정에 애플 페이를 추가했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테슬라 앱에서 이것저것 구매하는 경우에 사용할수 있게 된다고 기대해볼 수 있겠네요.
애플 한국 이용약관에 애플페이 추가(`22.09.15)
애플페이가 약관에 추가된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애플 미디어 서비스 이용약관 내에 추가 된 것인데요. 이를 보면 애플에서 애플페이를 한국에 적용하기 위해 법률적인 검토를 끝마쳤고, 약관을 고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즉, 애플페이 서비스를 실제로 준비하고 있고 이를 적용하기 위해 약관을 추가한 것이지요.
정말 애플페이 도입은 가능성이 없을까?
당연한 이야기지만 시간 문제라고 봅니다. 국내도 해마다 안드로이드 사용자는 줄고 있고 아이폰 사용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4050이 아이폰을 사용하는 것을 보기 어려웠지만 요즘 40,50은 다릅니다. 10대부터 2030은 아이폰이 점령하고 있죠.
최근의 삼성전자 gos 이슈 등의 헛발질로도 아이폰으로 갈아타게 만드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보면 불과 22년 5,6월만 해도 28% 점유율이었던 국내 애플이 8월에는 32.97%나 차지하는 기염을 토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동안 안드로이드 갤럭시 왕국이었던 한국에 애플 아이폰 점유율이 폭발적으로 늘기 시작한 것입니다. 개인적인 추측에 불과하지만 이 추세대로면 애플 점유율이 40%를 넘는것도 시간 문제 일 것이고 애플페이 니즈가 점점 커질테니 국내 인프라 환경을 바꾸려는 움직임은 반드시 보여질거란 생각이 듭니다.
애플에서도 한국을 1차 출시국으로 선정하고 있는 것도 이제 나름 중요한 시장이라고 여겨서가 아닐까요. 한국을 공략하기에 애플페이 만한 카드가 없다는 것도 잘 알고 있을테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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