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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실방지로는 최고의 아이템으로 생각되는 SKT 스마트 트래커 후기를 남겨본다. 최근 차키를 잃어버려서 아주 곤혹스러운 일을 겪었다가 분실방지 아이템을 여럿 찾아보다가 저렴하면서 가장 활용성 높을 것 같은 아이템으로 선택한게 SKT 스마트 트래커였다. 

 

SKT 스마트 트래커

요즘 둘째 아들놈이 차키만 보면 눈에 하트가 달리면서 차키를 손에 들고 온갖 집안을 돌아다니는데 어느날 손에 안쥐고 있어서 온갖 집안을 뒤지는 일이 발생한거였다. 당연히 그날은 찾지 못해서 차를 쓰려다가 못쓰고 택시를 타게 되었고 볼일을 보고 집에 와서 몇시간이나 뒤져서 겨우겨우 찾아내었다. ㅠㅠ

 

일단 가격적으로 너무 메리트있다. ( 개당 7,500원이라니! )

그 후에 이 트래커란 물건을 구매하게 되었는데. 이 SKT 스마트 트래커는 개당 가격이 7,500원대 최저가로 몇개를 사도 부담이 없고 3만원 이상 하는 해외 트래커 제품들과 제공하는 기능이 거의 동일한 수준이다. 3만원 이상되는 유명 제품들 중에 더 뛰어난 기능이라고 한다면 바로 기기 끼리 인식하여 위치를 송출할수 있다는 건데 국내에서 그 제품을 그렇게 많이 사용할 리도 없고 그렇게 해서 물건을 찾을 확률보다 차라리 저렴한 7500원짜리르 선택하기로 했다. ( 내가 보기엔 해당 기기끼리 인식하여 찾을수 있는 확률은 서울에서 김서방 찾기가 아닐까... )

 

핸드폰의 SKT 홈 앱과 블루투스로 연결되어 트래커를 붙여놓은 물건을 인식하는 방식이며 트래커와 블루투스 거리보다 멀어지는 경우, 다시 가까워지는 경우 앱에 알림을 받을 수 있고 앱에 이런식으로 트래커를 등록해서 관리할 수 있다.

 

나는 차키를 관리하기 위해 구매했다.

아래 화면은 차키에 트래커를 부착한 후 앱에 등록한 화면이다. 앱에 등록하는 방법은 아주 쉽다. 트래커에 전원 버튼을 약 3초간 누르고 있으면 부저음이 들리면서 트래커에 빨간 불빛이 깜빡이는데 이때 SKT Home 앱에서 기기 인식 버튼을 누르게 되면 그 이후 등록과정은 알아서 앱에서 진행된다.

 

 

앱에 등록한 화면 '차키 트래커'라는 이름으로 등록했다.

SKT Home 관리 앱 화면

 

트래커 관리하는 설정 기능들도 꿀 옵션이 있다.

누르게 되면 위치 추적 옵션이 활성화되어있고, 트래커가 멀어지는 경우, 그리고 가까워지는 경우 메세지가 뜨게 되어있고 알림의 조건 또한 넣을 수 있다. ( 이거 꿀 옵션 !!! ). 나같은 경우 차키는 주말에만 사용하는데 평일날 출퇴근 시마다 알람이 울리게 되면 굉장히 불편할 것 같은데 해당 옵션이 있는걸 보고 아, 이거 차키에다가 부착할때 쓰라고 이렇게 해놓은 거구나 생각이 들었다.

트래커 별 설정 화면

 

카드형과 태그형 두 종류 제품이 있다.

이 트래커 같은 경우 여러가지에 부착해서 사용할 수 있을 텐데 해당 상품 쇼핑몰을 보게 되면 지갑, 여행가방, 휴대폰, 차키, 리모컨, 여권, 가방, 핸드백, 스마트폰, 노트북 등 중요하지만 잃어버리기 쉬운 물건에 부착해서 사용하면 된다고 안내해주고 있다. 내가 구입한 제품은 부저음이 울리는 형태지만 지갑과 같은곳에 넣을 수 있는 카드형도 있다. 카드형은 부저음이 울리지 않으면서 배터리를 교환할수 없는 1회용 타입의 제품이다. 

 

카드형 제품
태그형 제품

실제 부저음은 어떻게 들릴까?

그러면 실제로 물건을 잃어버렸을 때 블루투스 거리가 닿는 위치로 들어가게 되면 부저음을 울리게 할 수 있다. 부저음의 소리는 아쉽게도 그렇게 크지는 않다. 하지만 가까이 있는 경우 안들리는 정도로 작은 것도 아니니까 본 영상을 참고해보자. 

 

SKT 스마트 트래커 태그형 소리 크기

우선 가격이 저렴하면서 목적에 충실한 제품이다. 해외 3만원 이상되는 제품을 사야하는지 고민이 되었지만 가격적 부담이 너무 커서 이 제품을 샀는데 작동이 잘 안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날려버린 제품이다. 2개를 구매해서 한개만 차키에 끼워둔 상태인데 나머지 한개는 티비 리모컨에 써야 할까. 아니면 어디 다른데 써야할까 고민중이다. 


장기간 사용후기(21.09.17 추가)

 

해당 제품을 2개 구입하여 장기간 사용해봤다. 크나큰 문제가 있었다. 일단 인식율이 너무 떨어진다. 분명 배터리가 있는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폰 앱에서 인식이 되지 않았다. 몇번이나 켜고 끄는 버튼을 동작 시켜야만 인식이 다시 되곤 했다. 

 

그렇게 되니 이 제품을 부착할 이유가 없어졌다. 손댈때만 인식이 좀 되었다가 몇일 지나면 다시 인식이 안되는 제품을 분실 방지 제품으로 사용할수가 있겠는가.... 

 

결국 이 제품은 추천할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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