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PG(개인정보 관리사) 합격 후기(41회)

금번 41회 CPPG(개인정보 관리사) 합격 후기입니다. 비록 개발 직군으로 밥을 벌어먹고 있지만 하는 일에 개인정보보호가 중요하기 때문에 더 관심을 가진거 같습니다. 더군다나 CPPG(개인정보 관리사)를 취득하면 ISMS-P를 취득할 자격이 일부 부여가 된다는것도 조금의 동기부여는 되는거 같았습니다. 물론 CPPG만 해서 될게 아니라 '정보보안기사' 취득해야 완전한 자격이 생기더라고요. 

CPPG(개인정보 관리사) 합격 후기(41회)

실무적으로 개인정보보호와 정보보호 업무를 하지 않아본 저 같은 케이스는 CPPG와 정보보안기사 두개를 취득하면 각 업무 경험 1년씩으로 인정이 되어 ISMS-P를 취득할 수 있는 최소 자격 조건이 만족된다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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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자 발표 

CPPG - 합격자 발표

합격자 발표를 받고 생각보다는 깜짝 놀랄 정도로 점수가 높아서 기분이 좋았는데 41회 시험 난이도가 기존보다 많이 어렵다고 해서 그렇습니다. 인터넷 강의를 하시는 분도 기존 시험보다 난이도가 훨씬 올라간 경우라고 했으며 심하면 합격률 한자리까지 나올지도 모르겠단 말을 했을 정도였으니깐요. 

 

이미 시험을 풀때도 절반 정도를 풀때 시간도 절반을 향해가고 있었고 답안지 마스킹까지 하려면 시간이 많이 부족해서 맨탈 관리가 잘 안됐던거 같습니다. 시간 내 문제 푸는 연습을 하지 않거나 익숙하지 않다면 분명 시간 안에 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그래서 시험 중간부터 페이스를 많이 높였고 마스킹을 다 끝내고 나니 3분인가 남았던거 같습니다. 

 

마스킹까지 다 하고 주위를 둘러보니 저를 빼고 대부분 사람은 다 퇴장한 상황. 저와 다른 사람 한명만이 열심히 마스킹을 하고 있었던거 같습니다. 결국 어찌 저찌 답을 잘 골라서 합격을 할수 있었던거 같구요. 이렇게 합격 후기를 적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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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PG(개인정보 관리사) 학습 방법

 

1. 인터넷 강의

저 같은 경우 출퇴근을 하는 직장인이다보니 출퇴근 시에 귀로 청취하는 학습 방법을 꼭 동반해야한다 생각했습니다. 아침이나 저녁에나 눈을 뜨고 뭘 보기가 너무 힘이 들기 때문에 귀로 들을 수 있는 채널이 꼭 필요합니다. 결국 시간을 돈으로 사는 것 같은 구매 형태가 되는거거든요. 

 

그래서 인터넷 강의를 신청하려는 생각을 하고 있었구요. 검색하다보니 몇개가 나왔는데 강의 시간이나 내용 등 제 목적에 잘 부합하는 게 CPPG Win 인터넷 강의였습니다. 현재 기준 할인된 금액으로 약 30만원 정도로 수강을 한거 같구요.

 

스터디 구분	가격
이론반	32만원
모의고사	22만원
종합반 (이론+모의고사)	50만원

 

네이버 카페에 cppg win 으로 들어가서 신청 방법을 확인하고 신청하면 됩니다. 인터넷 강의와 모의고사 9회를 포함해서 약 50만원에 할수 있는데 완벽하게 준비하고 싶다면 모의고사도 같이 하는게 더 좋을거 같습니다. 만약 시험에만 합격하고 싶다면 인터넷 강의보다는 모의고사만 결제해서 이론은 책으로만 준비해도 충분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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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핸드북 정리

 

많은 합격후기에서 나오는 말인데 본인의 핸드북을 정리하는 겁니다. 어떤 사람들은 외워야할 중요한 내용만 정리한다고 했는데 문제 스타일이 중요한 키워드에서만 나오는게 아니라 지엽적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어느 것 하나 소홀하게 볼수는 없다고 생각해서 법령과 사례 등 어느 문구 하나하나도 놓치면 문제를 놓칠수 있기 때문에 외운다기보다 하나하나 이해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보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주관식이 아니라 객관식이니까요. 개인적으로 핸드북으로 사용한 것은 옵시디언이라는 노트 어플입니다. PC와 모바일, 태블릿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기에서 같은 기능을 사용할 수 있고 같은 화면을 보여주며 인터넷에 공개되지 않고 내 기기에만 저장된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습니다. 

 

인터넷에 공개되어봤자 좋을 게 없으니까요. 책의 내용을 그대로 옮기기도 하기 때문에 저작권 관련 문제가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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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모의고사

 

최대한 모의고사 문제를 많이 풀려고 노력했습니다. 모의고사를 구매하지는 않았지만 원큐패스에 있는 모의고사와 스텝 별 문제, 그리고 보조 도서로 "2024 SD에듀 개인정보관리사 CPPG 한권으로 끝내기" 라는 e-book도 한권 구매해서 이론보다는 모의고사 위주로 참고했었던거 같아요. 원큐패스 도서는 실물로 샀구요. SD에듀는 e-book으로 사서 만원정도 싸게 산거 같습니다. 

 

SD에듀 책에는 모의고사가 3회가 포함되어있었거든요.(직접적으로 구매한 사유). 실제 모의고사하고는 좀 갭차가 있다고 해도 약간의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론을 끝내고 모의고사를 준비한 기간이 약 3,4일 정도인데 9회차에 달하는 모의고사를 22만원 결제하고 다 볼만한 여력이 없다고 판단했거든요. 

 

그리고 책에 있는 모의고사를 풀었을때 70점대로 충분히 합격 라인에 있다고 판단했던거 같아요. << 이게 시험장에 들어갔을때 후회했던 판단인거 같아요. 결과론적으로는 합격했지만 스스로의 가채점 결과가 80점대의 느낌이 아니면 확신을 할수가 없었고 이게 합격자 발표가 나올때까지 됐나? 떨어졌나? 반복하면서 스트레스를 받게 했던 원인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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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후기

 

1. 생각보다 시간이 모자르다.

시간을 체크하면서 문제를 풀어보는 연습이 필요했던거 같습니다. 시험 시작하고 지문 다 천천히 읽으면서 두번, 세번 생각하면서 답을 맞추려고 하니 시간이 부족했어요. 적당히 읽으면서 풀어야 합니다. 거의 1/3 정도 풀었을때부터 시계를 확인해보니 문제당 시간을 초과해서 쓰고 있어서 스스로 비스트 모드로 바꿔서 적당히 읽으면서 풀었던거 같아요. ( 이게 연습이 되지 않고 바로 실전에서 하려니까 힘들더라구요.  연습이 필요합니다. ) 

 

2. 소거법으로 해도 꼭 2개가 남는다.

많은 문제들이 답을 맞추기 위해 소거를 하는데 긴가민가한 두개가 남습니다. 이런 문제가 한 100문제 중에 30문제는 되었던거 같아요. 이런것들에서 대부분 틀리게 되면 합격하고는 멀어질거 같아요. 이런 문제들은 사전적인 암기 능력을 요구한다기보다 뭔가 응용력과 사고력이 필요한 문제들이었던거 같습니다. ( 이제 '목항기거자' 이런거 외운걸로 맞추는 문제는 거의 없습니다. ) 

 

3. 가이드라인에서 출제를 하는 듯.

결국 문제를 어렵게 내기 위해서 꼬아놓은 문제도 있지만 각종 가이드라인에 나오는 예시나 문구 같은데에서도 출제가 좀 된거 같습니다. 약간 '너네 가이드라인.pdf' 읽어봤어? 다 읽었으면 이거 맞출수 있을거야 같은 느낌으로 문제가 나옵니다. 

 

전체적으로 약간 한단계를 꼬아놓은 느낌이랄까요? 제가 듣는 강의를 하시는 분도 이번 41회는 뉴노멀이며 새로운 메타가 시작된거 같다라는 식의 시험 평을 하셨거든요. 이 기술사님도 매번 시험에 응시를 하시는 분인데도 말이죠. 평소 합격률이 20%에 달하지만 이번 시험은 최악의 경우 10%이 안넘을수도 있겠다란 얘기도 했었구요. 

 

이런 문제들에 잘 대응하려면 각종 가이드 등을 잘 읽어두었으면 좀 더 쉬웠을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근데 양이 너무 많긴 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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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합격이 되고 CPPG 자격확인서를 확인하게 되니 기부니가 좋더군요. 

CPPG 자격확인서 이미지

주말 한 4주 간 열심히 공부했고, 평일도 열심히 했던 보람이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한달 넘게 한 1.5개월 가까이 준비하면서 한번에 합격을 못하면 다음 시험을 또 준비해야 되는데 또 한번 시험을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시간적, 금전적 낭비가 너무 심할거 같아 마지막 주말에는 하루 12시간 이상 했던거 같기는 합니다. 

 

저 같은 경우 정보보호나 개인정보 보호를 직접적인 업무로 하지는 않지만 개발직군으로 간접적으로 보고 듣는게 있기는 해서 기술적 조치에 관한 사항은 쉽게 했던거 같습니다. ( 스미싱 문제 같은? ) 노베이스긴 한데 완전 노베이스라고 말하긴 좀 애매한?

 

좋은 결과를 볼수 있어서 기분이 좋고 이제 다른 자격증을 또 준비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정보보안기사를 취득하면 ISMS-P를 취득할수 있는 길이 생기는 거 같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