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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업무를 하다보면 i18n 용어를 자주 만나게 된다. 주로 멀티 랭귀지를 처리하는 부분의 소스명이나 객체명 등에 'i18n'을 많이 봤을 텐데 이게 뭔가, 뭔가 하면서 정리해볼 생각을 이제서야 하게 됐다.

 

 

i18n, l10n, k8s, t9n, g11n - 숫자단어, 숫자약어 정리

우선 저렇게 중간을 숫자로 넣어 단어를 바꾸게 된 건 단어를 빠르게 쓰기 위한 목적일 뿐이라고 한다. 마치 우리가 '워라벨', '코박죽', '졌잘싸', '자낳괴' 이런식으로 줄여 쓰는것처럼 i18n의 원 단어인 internationalization 의 글자수는 무려 20자나 되니 i와 n을 빼고 18글자니까 i18n으로 표시한거다. 

 

아래에는 이렇게 줄여서 표시하는 용어들에 대하여 정리해봤다. 혹시 어디선가 이런 형태의 워드를 보게 되면 중간을 생략한거구나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자주 사용하는 것들은 좀 알고 있는 게 좋지 않겠나 생각한다. 

 

i18n internationalization(국제화)
l10n localization(현지화)
g11n Globalization(세계화)
k8s kubernetes(쿠버네티스)
t9n Translation ( 번역 )
m17n multilingalization(다중화)
a12n administration(관리)
a11y accessibility(접근성)
v12n virtualization(가상화)
c14n canonicalization(정규화)
s13n standardization(표준화)
p13n personalization(개인화)
d11n documentation(문서화)
e13n europeanization(유럽화)
n11n normalization(표준화)

 

사실 굵게 표시한 부분 아래로는 거의 쓰이는 곳을 많이 못봤지만 정리하는김에 찾아지는 것은 모두 정리해봤다. 

 

i18n(국제화) 이란 말을 쓰게 되면 제품을 현지화하기 쉽게 구성하는 것을 이르고, l10n(현지화) 는 제품을 특정시장에 맞게끔 조정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이렇게 숫자 기반의 단어를 Numeronym (뉴머로님, 숫자단어, 숫자약어 ) 라고 표현한다. 아까 얘기한대로 앞글자 - 중간글자수 - 끝글자로 구성하는데 World Wide Web Consortium 처럼 반복되는 횟수를 표현해 W3C 처럼 표현하기도 하고 지금은 아련한 추억으로만 남은 단어인 The Year 2000 problem - Y2K도 있다.

 

필요할때마다 확인해도 상관없겠지만 알아두면 좋을 정도의 지식인것 같다. 가끔은 유식한척 티내기에도 살짝 좋을지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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