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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1) 한글날은 공휴일이다.

 

대한민국 5대 국경일에 속하는 한글날은 현재 글을 발행하고 있는 2019년 9월에는 공휴일이다. 앞으로도 계속 공휴일일 가능성이 크다. 1949년에 제정할때부터 공휴일로 지정하였지만 1990년 한글날을 공휴일에서 배제하였다. ㅠㅠ 이유는 단지 10월에 공휴일이 많아서라고 한다. 

어이가 없네

 

그러다가 2012년 가을에 한글날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법안이 발의, 확정되어 2013년부터 다시 공휴일이 되어 현재까지 유지 되고 있다. 

 

2) 한글날을 생각하면 나의 사랑 한글날이 떠오른다.

 

한글날에 대해서 생각하면 '나의 사랑 한글날'이 생각난다. 내가 애용하는 타자 연습 프로그램에서 장문으로 나온다. 총 9페이지인데 한번씩 읽어보라고 하고 싶을정도의 글이다. 

 

나의 사랑 한글날

 

예전에 타자 연습 프로그램으로 연습을 했던 친구들이라면 아마 이것도 많이 쳐봤을거라고 생각한다. 문장의 타이핑이 쉬운 편이라 속도가 가장 잘 나오는 장문연습 중에 한개다. 지금은 한 600~700타 사이정도 나온다. 여기서 나오는 문장중에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 

 

세계에서 그 나라 글자를 기려 공휴일로 정한 나라는 우리 나라뿐이다. 그런데 지난 92년부터 한글날이 공휴일에서 빠지게 되었다. 선각자들이 피땀 흘려 이루어 놓은 보배로운 한글탑을 후손들은 더욱 값지게 발전시키지 못하고, 오히려 망쳐 놓고 있으니 부끄럽고 죄스러운 마음이 앞선다. 공휴일 축소 방침이 그토록 절실했다면 꼭 한글날을 택했어야 할 이유가 무엇인가? 외국의 종교를 떠받드는 기념일이나 어느 소수 단체의 기념일도 우리 나라 공휴일에 포함되어 있는 것들도 있다. 그런 날들은 공휴일로 정하지 않아도 관계 있는 사람들은 독자적으로 기념식 및 각종 행사를 치를 것이다. 그러나 한글날은 어느 소수 단체의 날이 아니다. 우리 민족 모두의 날이자, 세계적인 문화의 날임을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다.

...... 생략 ........

유네스코에서 문맹 퇴치에 공이 큰 사람이나 단체에 주는 상의 이름을 [세종대왕상]이라고 붙였다. 그리고 세계적인 과학 전문지인 "디스커버리" 94년 6월호는 한글을 세계에서 가장 합리적인 문자라고 극찬하였다. 세계가 부러워하는 한글의 우수성을 우리 나라 사람들만이 제대로 모르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하다.

 

좀 오버스러운 경향도 있지만( 근본없는 국뽕, MSG를 싫어하기에  ) 그부분만 잘 감안하고 본다면 충분히 합리적이고 좋은 내용으로 쓰여있다고 본다. 

 

3) 왜 10월 9일일까?

 

새삼스럽게 한글의 우수성을 별도 정리하지 않아도 될 정도 훌륭한 문자인듯 하다. 그렇다면 날짜는 왜 10월 9일일까? 1940년에 발견된 훈민정음 내용중에 1446년 음력 9월 10일을 훈민정음 반포일로 정했는데 이를 양력(그레고리력)으로 환산하면 바로 10월 9일이 되어 10월 9일로 정했다고 한다. ( 간단히 정리하면 이정도인데 사실 훈민정음의 정확한 반포일은 모른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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