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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 민족 B마트 후기, 글쎄...

IT's me 2020. 11. 26. 02:44

지난 주말 스마트폰으로 배달의 민족 B마트 이벤트 알람을 받았습니다. 첫 주문시 100원이라는 문구에 바로 '혹' 한건데요. 이 포스팅을 적으면서 검색을 해보니 이미 저와 같이 100원에 혹해서 첫 주문을 하신 분들이 꽤나 많은 것 같더라고요. 

 

배달의 민족 B마트 후기, 글쎄

어떤 사람은 도드람한돈, 또 어떤 사람은 라라스윗, 계란, 바나나 등 100원에 제공하는 상품은 다양했던 모양입니다. 그게 제가 고른 제품은 바로 

 

귤 2kg 사진이 없어 이런식으로 참고용.

 

귤 2kg(귤 사진이 없어 참고용 비비고 첨부) 이었구요. 대부분 만원에서 8천원 사이 제품들을 첫 주문 시 100원에 제공하는 형태로 이벤트를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기분 좋게 100원에 첫 주문을 하려고 보니 최소 주문 금액 기준이 5,000원이더군요. 

 

사진은 만원이지만 실제론 5천원이었다는 참고만...

그래서 1차로 짜증이 좀 났었음. 이벤트 푸시 알람 내용과는 달리 최소 주문 금액이 있으니 한번 낚인거니깐요. 배달팁만 내고 100원에 주문이 가능할줄 알았거든요. 

 

그래서 최소주문금액을 채우기 위해 몇가지 사고 싶지 않은 물건들을 장바구니에 담았고 만원 이상 주문을 하게 되면 배달팁도 무료라기에 만원을 꽉꽉 눌러 담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주문을 눌렀죠. 얼마 지나지 않아 20분인가, 30분인가 지나서 배달이 왔습니다. 역시 배달의 민족 B마트 빠르단 말이야 라고 생각하던 찰나

 

배달을 받고 물건을 확인해보니 이벤트 물품 귤 2kg가 없습니다. 

 

뭐죠 이거...

 

 

왠걸 장바구니에 확인해보니 100원짜리 상품은 품절로 찍혀있고 나머지 물건들만 주문이 된거였습니다. 

 

짜증이 치솟았고 고객센터에 보니 채팅상담이 있어서 바로 채팅 상담에 따졌습니다. 

 

그러니까 재고가 얼마나 있는지 모를 그 이벤트 상품이 품절 상태라면 자동적으로 주문내역에 빠진 상태에서 주문이 된다는 것.

 

피싱 사이트에 당한 기분이 이런건가 싶어서 따졌는데 상담사의 친절한 멘트와 사과가 먼저, 사과와 배상의 의미인 쿠폰 발급까지 진행하는 빠른 절차는 역시 배민 B마트인가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이미 마음은 상할대로 상한 상태... 귤이 먹고 싶었던 찰나에 보였던 이벤트라 바로 주문을 했던거기에 사과나 보상이든 상심이 좀 컸던 것 같습니다. 

 

 

상담사의 친절하고 신속한 대응을 보며 배민의 상담사들에 대해서는 인정, 

 

하지만 시스템에서 자동주문에서 제외되고 주문을 하게 만든 기획을 한 사람과 그걸 컨펌한... 서비스 담당 마인드에는 굉장히 실망을 하게 만든 날이었습니다. 

 

사실 '네 수고하세요'라고 했을 때 쿠폰도 받을 생각이 없어서 상담사의 사과에 대한 대답만 한거였는데 채팅을 끝내고 보니 쿠폰이 들어와있었습니다. ( 그렇다고 다 풀리지는 않음 ㅠㅠ )

 

뭐 후기라고는 하지만 결국 배달의 민족 만족과 실망을 동시에 한 날이라고나 할까...

 

배달의 민족 B마트 글쎄... 제가 또 쓰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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