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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저는 완벽한 아싸인 것 같습니다. 오늘은 토스 만보기 어플 업데이트 후 친구가 있어야 되는 걸로 바뀐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한 두어달 전인가 포스팅을 한 것처럼 다이어트를 위해서 하루에 만보 이상씩 걸었습니다. 그런데 만보를 걸으면 돈을 주는 어플이 있는데요. 바로 토스 앱입니다. 토스는 참으로 별걸 다 하는구나 싶었습니다. 토스 안하는게 뭐니...?

토스 만보기 친구

 

그래도 저는 어차피 걷는거니까 100원씩이라도 받자 하면서 토스 만보기를 잘 쓰고 있었거든요. 그러면서 토스 만보기를 알아서 소소하게 백원씩 쌓는 재미를 느껴가고 있던 찰나에 이녀석이 제가 벌던 백원을 앗아가버리네요.

 

이, 백원짜리야~!

토스 어플을 얼마전에 업데이트를 하고보니 이제 만보를 걸어도 100원을 다 못받게 바뀌어버렸습니다. ㅠㅠ 토스에서도 돈을 어차피 쓰는 만큼 더 많은 친구들을 포섭하게 해서 사용자를 늘리려는 것 같습니다.

 

사실, 이 만보기 서비스나 리워드 언제 없어질지도 모르겠구요. 아니면 더 리워드를 받기 힘들게 바꿀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저는 어차피 건강을 위해서 걷는 만큼 100원씩 한달이면 3천원이니까 아메리카노라도 한잔 마셔보자라는 기분으로 쌓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얼마전부터 무슨 "새로운 시즌 예고"라고 하면서

 

1월 셋째 주부터 보상 시스템이 바뀌어요. 새로워질 만보기를 기대해주세요.

 

라고 하는데...... 불길한 예감이... 새록새록 들었습니다.

새로운 시즌 예고, 불길한 예감이...

 

 

역시 불길한 예감은 틀린적이 없는 것이... 말입니다...


그.런.데. 업데이트 후에 바껴버린 이 "개별 미션" 화면은...

 

개별 미션

"백원을 절대 쉽게 내주지 않겠다" 라고 얘기하는 듯한 토스

친구들과 합산 3만 걸음 시 20원, 친구들과 합산 5만 걸음 시 40원을 받아 총 100원을 채우려면 친구 4명과 만보씩 걸어야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

 

제 소중한 한달에 한번의 아메리카노를 마실 기회는 이렇게 가는가봅니다. 그래도 지금까지 2,500원 정도를 이걸로 모았었던 것 같은데 혼자 걸어 40원은 너무 약해서 이제 안쓸 것 같고, 제 주변 지인들은 토스 만보기를 다들 안쓰니까 같이 쓰기도 애매하구요. 

 

그리고 언제 없어질지 모르는 백원을 받자고 지인들에게 강요 아닌 강요를 하기에는 금액이 너무 적잖아요. ㅎㅎㅎ 


AIA 바이탈리티 T건강걷기라는 혜자 리워드 앱이 있는데?

전에 AIA 바이탈리티 T건강걷기를 할때는 6개월인가가 주간 걷기 미션 달성 시 3,300원이라서 완전 개꿀이었는데 말이죠. 추가적으로 AIA 보험을 들게 되면 5년 동안 걷기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고 해서 현재는 이거 보험까지 들을까 생각하고 있거든요.

 

AIA 바이탈리티 * T건강걷기

이거 잘 생각해볼 수 있는게 주간 미션 달성 시 대략적으로 3천원인데 1주 빼고 다 채운다 치면 만원정도 될 거고 좀 저렴한 보험을 가입하고 해택을 받으면 보험은 보험대로 걸으면서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1석 2조가 될거 같거든요. 

 

이거 뭔가 "기승전 AIA 바이탈리티 T건강걷기 소개" 같기는 하지만 지인짜 지인짜 아닙니다. 이거 인터넷에 조금만 더 찾아보시면요. 혜자 해택이라고 칭송하는 정보가 넘쳐나는 겁니다. 물론 개인정보를 보험사에 등록하고 해택을 받는 거긴하지만요.

 

그래도 주마다 걷기 미션을 다 달성하면 3천원에 달하는 리워드를 주는거라면... 그것도 24주간 받을 수 있다면요? 해야하지 않을까요? 24주간 다 받으면 거의 7만원 돈이거든요. 

 

물론 걷기 미션의 난이도가 점점 헬이 되어서 받기가 힘들게 바뀌긴 하는데 생각해보면 그것마저 건강에 도움이 되는 난이도가 올라가기라서 저는 긍정적인 요소로 생각을 합니다. 


토스 만보기 친구하자고 번호 교환은... 좀.

처음에 포스팅 작성할 때 토스 만보기 친구나 구해볼까~~~~ 하고 작성을 시작했는데, 생각해보니까 이거 실제 폰 번호를 교환해야만 가능하겠더라고요. 

 

아무리 돈이 좋다지만 백원을 받자고 인터넷 상에서 전화번호를 막 교환하는 건 아닌것 같아서 생각을 고쳐먹었습니다. 혹시라도 인터넷으로 전화번호를 교환해서 토스 만보기 리워드를 받으실 생각이라면 저는 말리고 싶습니다. 물론 백원이 아니라 오백원 이상 정도면 제 생각은 달라졌을 거지만요. 뭐 그정도 금액이면 달에 만오천원인데 토스 만보기 친구 추가용 카페가 활성화 되는게 너무 당연지사가 되겠네요. 

 

하여간 토스 만보기는 아쉬움을 뒤로 하고 떠나보내야겠어요. 그리고 AIA 바이탈리티쪽으로는 다시 고심을 좀 해봐야겠군요.

 

혹시 AIA 바이탈리티 T건강걷기를 한번도 안해보신 분은 보험가입을 하지 않더라도 걷기 미션을 완수할 시에 3천원에 해당하는 주간 리워드가 있으니까 한번 관심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아싸의 토스 만보기 어플 업데이트 후 친구가 있어야 되는데 없어서 만보기를 쓰는 친구가 없어서 못받는다는... 일상적인 이야기를 잠깐 써봤네요. 혹시 다 읽으셨다면...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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