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뉴스들을 보면 정말 사탄도 울고 가겠구나 하는 사건들이 한 두건이 아닙니다. 필자가 이번 정부에서 유일하게 좋게 생각하는게 바로 국민청원인데요. 국민청원에 올라온 청원 건들은 동의수가 20만이 넘어가게 되면 국민소통수석실 디지털소통센터에서 답변을 달게 되는데요. 실제로 무언가 많이 바뀌는 청원은 드물지만 국민의 뜻을 정부에 전달할 수 있는 통로가 하나쯤 있다는 것으로 어느정도 위안이 되기도 합니다.
오늘 이 글을 정리하면서 대다수 청원들을 봤지만 범죄에 대해서는 공정하게 조사할 것이라는 답변, 정책에 대해서는 '다양한 쟁점이 있어 국민적 공감대와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 라는 답변을 복붙하는 경우가 많아 보입니다.
하지만 이마저의 답변이라도 받기 위해서는 20만이라는 청원수가 필요한데 실제 20만 청원수가 되지 않은 안타까운 건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의도적으로 조작하는 것은 나쁘지 않냐라고 생각할수도 있는데 버려지는 청원 건들을 보면 사탄도 울고 갈만한 일들이 사회에서 많이 벌어지고 있어 여러번의 청원이라도 하고 싶은 거죠.
국민청원 여러번 하는 방법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국민청원 주소를 "새 시크릿 창"을 통해서 접속하셔서 여러번 SNS 로그인을 하신 뒤 '동의'를 눌러주시면 여러번 가능합니다. 모바일도 PC도 브라우저 종류와 상관없이 '시크릿 창'이라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고 하고 싶은 횟수만큼 시크릿 창으로 접속하면 여러번 동의가 가능하다는거...
구글 크롬 브라우저
네이버 웨일
아무래도 20만이라는 청원 수를 조정해서 10만으로 바꾼다던지 하는 것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시크릿 창을 통해 여러번의 동의 건을 행사하는 것도 나름 자기 시간을 할애하는 강력한 의사 표명일 수 있기 때문에... 아니, 그냥 너무 안타깝게 묻히는 사건들이 많아서 올려봅니다.
정부 및 청와대 책임자(각 부처 및 기관의 장, 대통령 수석, 비서관, 보좌관 등)가 답변하는 국민 청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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