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블로그를 떠나며 선택한 블로그는?

최근 티스토리 애드센스 수익이 급감함을 느끼며 오랜만에 피드를 살펴보니 아주 난리도 아니었다. 옆차기를 해도 이런 옆차기를 할줄은 몰랐다. 티스토리 애드센스 대부분의 수입을 차지하는 전면 광고를 마음대로 가져갈 줄이야.

티스토리 블로그를 떠나며 선택한 블로그는?

개인 도메인을 적용한 블로그들은 아직 티스토리 측 전면 광고가 송출되진 않고 있었지만 티스토리에서 방법을 강구한다고 했으니 개인 도메인을 사용하는 곳도 머지 않았다는 느낌이 오기는 했다. 처음부터 개인 도메인을 적용하지 않았던 자신을 뼈저리게 후회하면서 다른 블로그를 물색하기 시작했다. 

 

드는 생각은 세가지 정도였다. 

 

1. 워드프레스

유료 호스팅 서비스를 이용해야함. 처음에는 월 5,000원 정도만 이용해도 되고 방문자 수가 많아지면 하루 오천 이상 방문자 수를 찍게 되면 월 2~3만원 플랜을 이용해야함. 즉 비용이 든다. 거기다가 유지보수에도 노하우가 필요하다. 대신 전세계 사이트 40%가 워드프레스로 되어있을 만큼 글로벌 스탠다드화 되어있어서 원하는 기능이 무엇이든 이미 갖춰져있다. 

블로그 사이트를 운영하다보니 이런 기능이 필요한데? 이미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미 필요한 걸 다 만들어놓고 구축해놓았다. 구글 SEO 최적화도 쉽다. 

 

2. 구글 블로거

일단 모두 무료다. 구글에서 운영하는 티스토리라고 생각하면 쉽다. 동일한 방법으로 글을 작성하고 애드센스를 심고 사이트를 수정할 수 있다. 구글에서 운영하기 때문에 애드센스에 친화적일 것이다. 거기다가 카카오 티스토리 이번 사태처럼 갑자기 자기네 광고를 심는다던가 할 일은 없다고 보여진다. 

 

3. 개츠비(gatsby) 블로그

 

첫번째 워드프레스에 돈을 갖다바치기는 싫었고 두번째 구글 블로거 같은 경우도 티스토리처럼 비슷한 꼴을 당하기가 싫었다. 

그래서 세번째 선택사항인 gatsby 블로그를 선택하려고 한다. 돈이 들지 않고 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선택할 수 있었다. 처음 계획은 여기 티스토리에 있는 글들을 옮겨갈 수 있나 하는 생각이었는데 티스토리 서비스 구조상 원본 링크에 대한 작업이나 301, 302 리다이렉트 같은 사이트 이사 기법을 이용할수가 없어서 이사는 갈수가 없고 여기있는 글들은 연금이다 생각하고 새로운 블로그를 또 하나의 추가 연금이다 생각하고 키워야겠다.  

 

이 블로그 사이트가 가진 오랜 운영 기간 동안 얻은 점수들이 너무 아까워지는 시간이었다. 나름... 상위 노출도 잘 되는 편인데 말이다. 

 

지난 몇일 간 개츠비 블로그를 만들고 커스터마이징을 하느라 시간을 보냈다. 

 

https://blog.iinf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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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PC에서 마크다운으로 글을 작성하여 Gitlab 이라는 곳에 파일을 올리면 netlify 라는 사이트에 자동으로 글이 빌드 되면서 올라가는 방식이다. 개발쪽 지식이 있으면 필요한 기능들을 추가하면서 운영할만 하다. 그리고 현재까지 도메인을 구입한 것 외에는 돈이 들어간 게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