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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포스팅을 하게 될 날이 없을 줄 알았는데 이번 엘지 전자에서 최후의 만찬(?)으로 벨벳2 프로를 임직원 대상으로 3,000대만 판매한다고 합니다. 

 

엘지 벨벳2 프로 - 후면

 

지난번에 엘지 벨벳이 나왔을 때 엘지 스마트폰을 몇세대나 써왔음에도 불구하고 영혼이 가루가 될 정도로 깠던 저인데요. "엘지 벨벳, 디자인, 스펙 보니 양심 어디?" 그때 단점으로 얘기한 스펙이 보완된 스냅드래곤 888을 탑재한 채 말도 안되는 가격인 19만 9100원에 판매되고 있네요. 

 

 

그래서 그럴까요? 엘지 전자 최후의 스마트폰이라는 소문과 3,000대라는 희소성에 힘입어 19만원짜리가 중고나라에서는 210만원까지 시세가 치솟고 오픈 첫날 임직원 구매 사이트는 마비되는 등, 회사측에서는 선착순 판매가 아닌 추첨제 판매 방식을 검토하기까지 한다고 합니다. 

 

(진작에 이렇게 하지 그랫어...)

 

비운의 엘지 벨벳 1

임직원 폰이기에 가능한 가격인건 말할 필요도 없는 거구요. 이번 21년 5월 31일부터 판매한다고 하니 6월 경엔 엘지 직원들이 유니크하게 들고 다니는 걸 확인할 수 있겠죠. 

 

근데 디자인 봣을 때 엘지 벨벳1인지 벨벳2인지는 분간이 잘 안되서 잘 모를것 같습니다. 

 

당연히 재판매나 양도가 금지 되고요. ( 걸리면 회사에서 푸시좀 받겠죠? ) 인당 한대만 구매 가능하다고 하네요. 

 

엘지 벨벳 1

엘지 벨벳2 프로 스펙을 보니 완전 프리미엄 사양들이 다 들어가있어서 ... 왜 진작 이렇게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 120Hz 주사율 지원 6.8인치 디스플레이
  • 퀄컴 스냅드래곤 888
  • 8GB 램
  • 128GB 스토리지
  • 4,500mAh 배터리
  • 64MP 메인카메라 포함 트리플 카메라

를 탑재하고 있어서 가격 대비 정말 최후의 만찬을 즐길 수 있는 듯한 사양들을 넣고 있어서 엘지 임직원이라면 무조건 신청해놓는게 이득인 것 같습니다. 

 

엘지 벨벳 1 디자인

진작에 이 사양으로 나왔다면 시장에서 그렇게 처참하게 외면받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 왜...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건지.... 암튼 신품이 나오면 중고나라 같은데서 올라올지도 좀 궁금해지네요. 받아서 꼭 좀 써보고 싶은... 그런 스마트폰입니다. 

 

엘지 벨벳 1

 

저거 왠지 중고가 떡상할것만 같은 건 나만의 생각인가... 왠지 소장가치도 좀 있을 것 같음... 엘지 벨벳2 프로 스마트폰 최종 리미티드 에디션 정도인데 ...

 

추가로 메모리 16GB 넣어주고 스토리지 512GB 정도 넣어줬으면 말이죠... ㅎㅎ( 엘지 벨벳2 프로 또 아쉬운게 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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