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토요일, 회사 당직근무라 혼자 사무실에 있는 날입니다. 혼자 식사 나가기 귀찮기도 하고 커피도 사러 갈겸 스타벅스에 식사가 될만한 걸 먹어보기로 결심하고 스타벅스에 갔더니 모닝박스 라고 나온 것들이 있더군요.
저는 햄에그크레페모닝박스 와 멕시칸브리또모닝박스, 바질펜네모닝박스 가 있었는데 햄 에그 크레페 모닝박스가 노멀한 맛일것 같아서 골랐습니다.
일단 포장해서 사무실로 들고 왔습니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베이컨치즈치아바타모닝박스 도 있는데 이게 맛이 궁금하네요. 맛있어보여서...
포장을 뜯었지만 이런 모습.
그리고 동봉된 물티슈와 포크구요~
스벅에 다녀왔으니 당연히 라떼와 함께...
그리고 목이 마를까하여 아이스 라때 벤티 사이즈로 같이 들고 왔지요. ㅎㅎ 모닝박스 흡입 후 벌컥 벌컥 마시려면 벤티죠. 벌컥벌컥
햄 에그부터 한입 맛을 봅니다.
음...... 스타벅스에서 뎁혀줘서인지 안에 들은 소스(?)가 녹아있습니다. 짭잘한 맛입니다. 재료 본연의 느낌이 납니다. 햄, 에그, 크레페 다 느껴지네요. 좀 짜서 옆에 새우, 감자 포테이토쉬림프 를 곁들여 먹었습니다.
제 입에는 안맞네요...
오호라... 이 포테이토쉬림프 또한 본연의 맛이 살아있네요. 제 입에는 맞지 않는 맛입니다. 감자는 생감자 맛이 많이 나고, 새우는 간을 하지 않은 상태의 맛입니다. 재구매의사는 없을 듯 합니다. 음식을 간을 하지 않고 드시는 분이라면 먹을만 할듯 하며 저는 먹으면서 기내식 생각이 자꾸 났습니다. 별로라는 소리죠? ㅎㅎㅎ
뭔가 먹고 나서 후회하는 맛이라서요. 저말고도 많은 분들이 별로라는 리뷰를 남기고 있는 제품인것 같습니다.
사진은 정말 열심히 찍었는데 우걱우걱 먹고, 아이스라떼로 벌컥벌컥 넘겨서 배를 채웠습니다. 버거킹 스타일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비추천드립니다. 재료의 어우러지는 맛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비추이며, 반대로 본연의 느낌들을 느끼고 싶다면 추천합니다. 오늘의 점심식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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