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역, 남대문 근처 최고의 참치 맛집 vip참치 북창점

음식점 소개로 최고나 맛집이라는 말을 쓰길 꺼려하는 편인데 자신있게 추천할만한 집이라 최고, 맛집이라는 단어를 써봤다. 그만큼 괜찮은 곳이라는 뜻이겠지.우선 이곳은 회사 근처라 회식으로도 그리고 친목을 위해 직장 동료하고도 자주 찾는 곳이다.

 

참치라는게 보통 삼겹살보다는 좀 더 센 가격이라 평소에 잘 찾지 못하는 인식이 있는데 사실 남성 성인 기준으로 고기 2인분정도에 냉면까지 먹게 되면 얼추 비슷한 가격대가 나온다. 일단 메뉴판부터 구경해볼까? 내가 폰으로 메뉴판을 찍지 않아서 네이버 소개에 있는 메뉴판으로 대신해본다. 

 

식사류 메뉴 사진

점심시간이나 저녁에 식사를 하기 위한 메뉴가 보인다. 이곳은 룸으로 되어있어 프라이빗하게 이야길 나누며 조용하니 손님을 모시거나 해도 상당히 괜찮은 곳이다. 손님이든 가족이든 말이다. 

 

사시미류 메뉴 - 안주로는 이거이 와따

가격대는 참치회 2만 8천원부터 ~ 위로 VIP코드 8만8천원까지 있는데 필자는 3만8천원짜리와 5만8천원짜리 두가지를 먹어봤다. 이곳을 방문하게 된건 회사 직장 동료의 소개인데 원래 을지로 본점을 알려줘서 을지로 본점쪽을 다니다가 회사 근처 북창점이 있다고 해서 이곳으로도 왔다. 두군데 다 좋은 맛과 서비스를 제공하니 가까운 곳으로 가기 바란다. 

 

그리고 가장 가성비가 좋은 메뉴는 3만8천원짜리 일품코스 라고 생각한다. 2만 8천원짜리는 여길 소개시켜준 동료가 아예 손을 대질 말라고 해서 안먹고 있고, 5만 8천원짜리 스페셜 코스는 그 윗등급 부위가 더 나오긴 하는거 같은데 크게 차이나는거 같지 않은것 같다. ( 한번 먹어봤는데 3.8 메뉴가 가장 가성비가 좋았다. ) 

 

이곳의 장점은 머니머니해도 조용한 방에서 조근조근 이야길 하며 참치회에 술한잔 기울일 수 있고, 그 서비스나 맛이 상당히 좋고 주방장이 와서 술자릴 방해하거나 팁을 요구하는 등의 행위가 일체 없기 때문이다. 솔직히 참치집 가서 눈물주 따라주러 와서 팁을 받아가는 문화는 정말 마음에 안든다. ( 불편하다. 우리끼리 술먹고 얘기나누려고 온건데 )

 

말이 많았는데 일단 일품코스 상차림부터 볼까?

 

 

처음엔 허한 속을 채울수 있는 죽과 낙지맑은탕 같은게 나온다. 참치에 소주를 한잔 해야하니 빈속을 죽으로 살살 달래놓는다. 안그러면 빈속에 소주라 속이 쓰릴수 있다.

시작하기 전에 빈 속을 달래놓아야 소주에 속이 쓰리지 않는다.

 

 

낙지가 커서 놀랬다. 씹히는 맛도 일품!

 

두번째로. 해산물과 초밥이 나오는데 이것들도 전부 맛이 좋다. 저 시사모 회 같은 녀석과 전복에 소주 한잔 하며 즐기고 있으면 알아서 본게임인 회가 나온다. 

 

해산물 종류는 갈때마다 달라진다. 그래도 퀄리티는 비슷한 수준이라 맛있게 먹으면 된다.

 

이거 시사모 회라고 해야되나? 알 씹히는 식감이 아주 좋았다.

 

전복도 쫄깃한 식감이 아주 좋다.

 

이렇게 좀 먹으면서 기다리고 있었더니 참치를 먹기 위한 세팅을 해주신다. 여기 직원들은 서비스가 친절해서 좋다. 친절하게 세팅을 해주신다.

 

참치에 곁들이기 위해 소스와 무순, 그리고 양반김.

 

대망의 참치회가 나왔다. 첫 접시는 맛있는 부위들이 세팅되고 리필을 해달라고 하면 저 빨간색(?) 흔한 부위들로 리필을 해준다. 저 특수부위들도 많이 먹으면 느끼하고 질리므로 적당히 즐겨보자. ㅎ

 

 

참치회가 나왔다. 종류별로 식감이 다르니 충분히 즐겨주자.

 

퇴근하고 참치회에 소주한잔~ 이 맛 느끼려고 일하는거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

 

 

그리고 참치회를 두세점 정도 먹고 있다 보면 아래 추가적으로 음식들도 세팅을 해주는데 이 추가로 세팅되는 음식들도 매번 바뀌는데 퀄리티가 일정한 수준 이상이므로 맛있게 즐겨주면 되겠다. 

 

난 사실 맛있으면 장땡이라 음식이름들은 잘 모르겠다. 맛있게 먹었다는 것만... ㅠㅠ

 

 

 

한번 더 얘기하지만 이곳은 룸식으로 되어있어 조용한 회식, 손님 모시기에도 좋고 친한이들끼리 이야길 나누며 한잔하기에 딱 좋은 곳이라 자주 애용하고 있다. 룸이니까 연인끼리 이용(?)하기에도 좋은거라 여겨진다. 필자도 애들만 없더라면 아내하고도 많이 이용했을 법한 참치집이다. 

 

이제 소개가 어느정도 끝났으니 위치를 알아보자.

 

위치 : 서울특별시 중구 남대문로1길 6 2층, VIP참치 북창점

 

아, 그리고 참치집은 좋은데 엘리베이터가 좁고, 엘리베이터에서만 게스트 하우스 때문에 냄새가 좀 나는 편이다.(외국인 카레 냄새..., 참치집에선 전혀 나지 않는다.) 냄새에 민감하다면 2층이니 계단을 이용해도 좋을거라 생각이 든다. 

 

또 VIP참치는 아래 스샷처럼 주방장이 와서 참치를 세팅해주더라도 팁을 주지 않아도 되니 팁을 준비하거나 꺼내지 않는 것이 팁.

 

마지막 총평. 음식점은 사실 재방문 의사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는 편인데 나는 이미 재방문을 많이 하고 있고 새로운 지인이나 가족들, 주변사람들에게도 참치집이라면 이곳을 많이 추천해주고 있고, 참치집 중에선 최고의 점수를 주고 싶다. 그러니 자신있게 추천하는 참치집으로 포스팅을 마친다.

 

 

적당한 말이 더 있을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