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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화루 해물짬뽕

오늘은 노원, 상계역 근처에서 짬뽕을 맛있게 먹고 후기를 적으려고 한다. 위치는 노원역과 상계역 중간에 좀 떨어져있지만 그정도 수고스러움은 겪고도 남음이 있음이 충분한 중국집이라 할수 있다. 개인적으로 맛집 전문가 정도는 아니지만 맛을 가리는데는 충분한 먹성을 소유하고 있으니 나름 객관적인 평가라고 생각해주면 되겠다.

 

일단 재 방문 의사는 200%고, 20~30분정도는 투자해서 이동할만큼의 맛집으로 보장한다. 이미 많은 블로거들이 리뷰를 하는 맛집인것 같다. 바로 노원역, 상계역 근처에 있는 경화루 해물짬뽕 집이다. 혼자 가서 먹기에 딱 좋은 집이다. 역주변이 아니라 동네라서 그런지 혼자 오시는 분들도 꽤 되는 것 같고, 가족 단위의 손님들도 많이 보인다. 

 

가자마자 짬뽕을 주문했다. 현금으로 주문하면 천원을 깎아주지만 현금이 없어서 그냥 카드로 계산하기로 하고. 입맛을 다신다. 이내 곧 짬뽕이 나왔다. 

 

그래서 경화루 짬뽕 어떤데?

경화루 짬뽕의 모습

이곳 짬뽕은 7,500원인데 왠만한 중국집 9천~만원정도하는 짬뽕과 비교해서 전혀 뒤지지 않는 재료가 들어간다. 아니 오히려 앞선다고 해야 한다. 오징어, 홍합, 게, 전복, 부추 등이 들어가고 불맛이 겸비된 진한 국물과 함께 먹다 보면 이 가격에 이런 퀄리티가 나온다는 것이 정말 놀랍다. 

 

배가 고팠는지 정신이 없이 흡입하기 시작했다. 오징어의 식감이 아주 부드러우면서 잘 씹힌다. 어느 중국집을 가보면 오징어가 아주 질긴곳도 있지만 여기는 항상 부드럽게 잘 씹히며 오징어 특유의 향이 입맛을 돋우어 준다.

이 오징어 부분, 아주 부드럽다.


짬뽕의 진한 국물을 위한 게 보소... 이 게 때문인지 진한 짬뽕의 국물과 게 자체도 맛있으니 우걱우걱 씹어먹었다. ㅎㅎㅎ 게향이 입안에 그득해진다.

소주가 절로 땡기는 짬뽕

혼술의 여유도 즐길수 있는 편안한 곳

옆자리에 혼자 오신 아저씨는 이 짬뽕에 소주를 한그릇 하고 가셨는데 부러웠다. 아마도 가정이 있으신 아저씨 같았는데 혼자 주말을 즐기는 여유가 있어 보였다. 나도 혼자 짬뽕을 먹으면서 소주가 땡겼지만 차를 가져온지라 인내심을 가지고 참았다. ㅠㅠ (혼술혼술...)

메뉴도 많은 경화루

이 외에도 짜장면을 비롯하여 다른 갖가지 메뉴들을이 많고 맛도 중간 이상을 보장하는 곳 같다. 하지만 짬뽕 >>>>>>>> 다른 메뉴들과의 레벨 차이가 심하고, 짬뽕의 퀄리티가 극강이라 무조건 여러개를 주문한다면 꼭 짬뽕을 껴서 먹기를 추천한다. 다른 사람들을 보면 중화 요릴 비롯 탕수육을 많이들 먹는 것 같다. 참고로 필자는 이곳을 이미 5번 이상은 방문한 맛집이다. 

 

5번 이상 방문하여 짬뽕을 먹었으니 나름 단골이라 할 수 있다. 어느 누구든지 자신있게 추천할수 있는 메뉴이긴 하지만 위치적으로 멀리 있는 사람이 쉽게 오고갈수 있는 위치가 아닌 것이 조금 아쉽다. 

 

주차도 가능하니 편하게 방문

참고로 주차가 가능하고 1시간은 지원이 된다고 하니 차를 가지고 방문하는 것도 나름 괜찮다. 상가형 건물이고 1층에 대는 자리가 없으면 해당 상가의 지하에 주차하고 도장을 받으면 된다. ^^ 

 

거듭거듭 추천하는 짬뽕, 중국집

총평 : 근처에 있다면 무조건 방문해야 하는 곳.

전화 : 02-936-0057

연중 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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