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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등급

대출을 하기 위해 고객의 신용을 평가하는 여러가지 등급이 있는데 각 금융사에서는 이들 등급을 가지고 내부에서 정한 기준을 가지고 고객의 한도나 금리를 결정하게 된다. 그래서 대출을 하려는 사람은 이들 등급에 대해 간단하게라도 알고 있고 관리를 할수 있으면 차후에 대출을 받을 때 한도나 금리 면에서 좀 더 유리할 수 있겠다. 

 

1. 신용평가등급(CB등급, CSS등급, CSI등급)

흔히 CB등급이라 많이 부릅니다. 여기서 CB( Credit Bereau : 신용평가기관 )는 나이스라 부르는 한국신용정보와 KCB라 부르는 신용평가기관이라 생각하면 된다. 금융, 신용거래시 연체 유무, 금액, 기간, 다중채무 등을 종합하여 정해진다. 금융, 신용거래를 장기적으로 우수하게 하면 1등급으로 잦은 대출, 연체를 하게 되면 10등급으로 가게 된다. 

 

CB사 마다 평가기준은 다르지만 평가기준은 이런식이다.

예를 들어 신용카드의 현금대출 서비스 소액을 받게 되더라도 1등급에서 바로 3등급으로 떨어질 정도로 신용등급에 큰 타격을 준다. 추측컨대 고금리의 소액 서비스를 받을정도로 현금 유동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하여 그런것이라 생각된다.

 

또, 받고 있는 대출건의 연체가 발생하는 경우에도 신용등급은 급격하게 하락하게 된다. 연체 발생 몇일 만에 신용카드 발급은 물론이고 내가 거래하고 있는 금융사들에서도 나를 주의고객으로 판단하게 된다. ( 전 금융사가 연체정보들은 공유한다. )

토스, 뱅크샐러드

이 등급을 기반으로 한도, 금리가 기본적으로 정해지기때문에 최대한 1등급으로 맞추는 것이 좋겠다. 요즘에는 많은 무료신용조회 관리 서비스들이 있으니까 가입해놓고 1등급으로 갈수 있게 하는 것이 좋겠다. 요즘은 토스, 뱅크셀러드, 각 금융 앱들 왠만한 곳은 신용조회와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참, 편한 세상이다. )


2. 금융사 내부등급(CSS등급 : Credit Scoring System)

각 금융사들은 신용평가기관의 CB등급을 기초로 하여 개별 CSS등급을 매기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관리한다. 즉, 신용평가기관에서 2등급이 하더라도 신한은행 CSS 1등급일수도 있고, 국민은행에서는 CSS 3등급일수도 있다는 얘기다. 이는 각 금융사에서 고객을 판단하는 기준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이라 생각하면 된다. CB등급을 CSS등급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금융사 내에서 CSS등급이라 하면 금융사 내부등급을 생각하면 된다. 


3. 현금유동성등급(PI등급)

현금유동성(PI등급)

말 그대로 현금운용 수준이 좋은 지표를 나타낸다. 앞서 말했듯이 현금서비스 같은 대출을 받을 경우 가장 많이 하락하게 된다. "뭐가 이렇게 많아?"라고 할 수 있겠지만 CB, CSS 등급이 반영하지 못하는 지표들을 좀 더 정확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는 지표들을 봐야하기 때문에 만들어지는 지표가 되겠다.


4. 대부등급(SP등급)

대부업, 소비자금융, 사금융이라 부르는 3금융의 대출 지표가 포함된 등급이다. 원래 대부업 사용내역이 1,2금융에서는 공유가 안되어 확인할 방법이 SP등급밖에 없었지만 2019년 6월 소비자금융 사용 내역도 공유되는 걸로 바뀌어 이제는 1,2금융사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5. 채무건전성등급(DEP등급)

PI등급이 단기간의 현금유동성을 판단하는 등급이라면, DEP등급은 장기적 5년간의 이력으로 평가하는 방식이라고 한다. 연체경험, 현금서비스 과다, 고위험권 대출 보유 등의 5년간 이력으로 책정된다고 판단한다. 이런 이력은 CB, CSS도 좋게 나올수 없는 사유들이기 때문에 CB, CSS등급 또한 좋게 나오지 않는다.


이런 등급들이 금융, 신용거래 시 참고사항으로 사용되어 신용카드발급이나 대출에서 중요한 데이터로 활용되게 된다. 앞서도 이야기했지만 요즘은 여러 앱에서 무료로 신용등급을 확인하고 관리할수 있으므로 관련 서비스를 가입하여 1등급으로 관리하면 현재가 아니라 나중에라도 대출 받을 때 좀 더 좋은 한도와 금리를 받을 수 있으니 관리를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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